“대북 경수로 지원 유보”/김 대통령 WP지 회견

“대북 경수로 지원 유보”/김 대통령 WP지 회견

입력 1996-11-11 00:00
수정 1996-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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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침투 사과때까지

김영삼 대통령은 9일 북한이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을 경우 미·북이 합의한 대북 경수로 공급에 무기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의 사과가 없는 한 남북대화를 추진하거나 대북원조를 제공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 포스트지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경수로 공급문제와 관련,『북한이 무력도발을 계속하는 상황하에서 경수로를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경수로 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이나 기술자 파견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기술자를 파견할 경우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며,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정서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입장에서 미·북간 핵협정의 시행은 당분간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6-11-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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