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 잔당에 의해 살해된 육군 노도부대 공병대대 본부중대 소속 운전병 표종욱 일병(21)의 시신을 실종 장소 부근 야산에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상오 표일병이 실종 직전 싸리나무 채취작업을 한 강원도 양구군 남면 두무리 두무동고개 일대를 수색하던 중 같은 중대 소속 최기형 일병이 실종 지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야산 3부 능선에서 낙엽에 묻혀 있는 표일병을 발견했다.<관련기사 21·22면>
표일병은 똑바로 누운 자세로 속옷만 착용한 상태였고 목부분에 손으로 눌리고 가는 줄에 감겼던 흔적이 있었으나 총상은 없었다.
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가 지니고 있던 수첩에서 자신들의 도주 경로와 표일병의 살해 및 시신처리 과정 등이 기록된 것을 확인,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비들이 월북한 뒤에 자신들의 활약상을 과시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경홍 기자>
육군은 이날 상오 표일병이 실종 직전 싸리나무 채취작업을 한 강원도 양구군 남면 두무리 두무동고개 일대를 수색하던 중 같은 중대 소속 최기형 일병이 실종 지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야산 3부 능선에서 낙엽에 묻혀 있는 표일병을 발견했다.<관련기사 21·22면>
표일병은 똑바로 누운 자세로 속옷만 착용한 상태였고 목부분에 손으로 눌리고 가는 줄에 감겼던 흔적이 있었으나 총상은 없었다.
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가 지니고 있던 수첩에서 자신들의 도주 경로와 표일병의 살해 및 시신처리 과정 등이 기록된 것을 확인,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비들이 월북한 뒤에 자신들의 활약상을 과시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경홍 기자>
1996-11-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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