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수뢰혐의 수사/승진·공사입찰 관련

영천시장 수뢰혐의 수사/승진·공사입찰 관련

입력 1996-10-15 00:00
수정 1996-10-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은행계좌 압수 수색

【대구=한찬규 기자】 경북경찰청은 14일 정재균 영천시장(57)이 직원인사·시발주공사 등과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정시장과 가족명의의 통장 등에 대해 대구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경찰은 『정시장이 인사와 관련,직원 손모씨 등 3명으로부터 수백∼1천만원씩 받은 수뢰혐의가 있어 수사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계좌추적결과 정시장이 받은 돈을 이들의 월급통장에 되돌려준 사실을 확인하고 돈이 오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시장이 지난 6월 시장관사에서 손모씨(44·여)를 영천시보건소 방역계장으로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5월과 9월에도 직원 2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각각 수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시장은 또 지난달말 시가 발주한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도시가스공사를 낙찰받은 모도시가스회사 대표로부터 1백만원을 받는 등 관내 업자와 직원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받고 있다.
1996-10-1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