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 억제… 국제화 이율배반” 트집
서울지방검찰청이 지난 7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한 것과 관련,미국 상공회의소가 지난달말쯤 재정경제원에 항의성 서한을 보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2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미 상의가 재경원에 보낸 서한에서 서울지방검찰청의 신용카드 관련 조사가 신용카드 해외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냐고 질의했다고 전했다.
미 상의는 또 이 서한에서 『한국 검찰의 이같은 처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등 국제화를 지향하는 정부 방침과 이율배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지방검찰청의 조사는 최근 일부 해외 여행객들의 신용카드 과다사용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사전영장을 발부해 한국은행으로부터 각 신용카드사들이 제출한 신용카드 해외사용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진행했다.<오승호 기자>
서울지방검찰청이 지난 7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한 것과 관련,미국 상공회의소가 지난달말쯤 재정경제원에 항의성 서한을 보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2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미 상의가 재경원에 보낸 서한에서 서울지방검찰청의 신용카드 관련 조사가 신용카드 해외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냐고 질의했다고 전했다.
미 상의는 또 이 서한에서 『한국 검찰의 이같은 처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등 국제화를 지향하는 정부 방침과 이율배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지방검찰청의 조사는 최근 일부 해외 여행객들의 신용카드 과다사용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사전영장을 발부해 한국은행으로부터 각 신용카드사들이 제출한 신용카드 해외사용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진행했다.<오승호 기자>
1996-10-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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