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크게 줄었다/인력부족 15만6천명선/노동부 2분기 조사

일자리 크게 줄었다/인력부족 15만6천명선/노동부 2분기 조사

입력 1996-08-30 00:00
수정 199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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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강 영향 10년만에 최저

올 2·4분기의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가운데 경기하강으로 노동력 수요도 크게 줄고 있다.

노동부는 29일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3천8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력 수요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부족인원은 15만6천명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의 전체 근로자(5백21만8천명) 대비 부족인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총인력부족률은 2.98%였다.이는 지난 86년의 2.3% 이래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지난해의 3.71%에 비해서는 0.73%포인트 떨어졌다.

또 총부족률에서 이직에 따른 부족률을 제외한 순부족률도 2%로 지난해의 2.52%에 비해 0.52%포인트 줄었다.

산업현장의 인력부족률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경기하강으로 인력수요가 감소한 데다,보육시설 확대 등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정부의 각종 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94%)과 운수창고 및 통신업(3.53%),건설업(3.16%) 등은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반면 금융 및 보험업(0.58%),교육서비스업(0.64%) 등은 1%를 밑돌았다.



직종 별로는 수작업 기능원(5.59%),장치기계 조작원(4.32%) 등 생산 관련 직종의 부족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우득정 기자>
1996-08-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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