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선봉 한­일 투자유치 저조/북,홍콩·서방으로 전환

나진·선봉 한­일 투자유치 저조/북,홍콩·서방으로 전환

입력 1996-08-01 00:00
수정 1996-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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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홍콩서 회견

【홍콩 연합】 북한은 지난 91년 개방한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한국과 일본기업의 투자진출이 저조하자 개발촉진을 위해 홍콩과 유럽·미국기업들에 대해 투자를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투자촉진을 위해 홍콩을 방문중인 김정우 북한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겸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은 31일 홍콩 콘라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홍콩 방문기간중 다수의 홍콩기업들과 상담을 하고 의향서를 체결하는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원호영(재미교포) 영트레이딩사 회장은 북한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중 8개 홍콩업체와 1억달러가 넘는 투자유치 상담을 벌여 상당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정우 위원장은 나진·선봉지대에 대한 투자국 순위에 언급,영국·네덜란드·홍콩 등의 순이라고 밝히고 유럽기업들이 아시아기업보다 투자열기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기업들의 진출 열기는 높으나 한국 당국의 불허로 투자가 부진하다고 비난하고 일본기업들은 아직 한건의 투자도 없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1996-08-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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