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대폭 강화/야간통금·등화관제·단전 부분시행

을지훈련 대폭 강화/야간통금·등화관제·단전 부분시행

입력 1996-07-30 00:00
수정 1996-07-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올해부터 실시되는 을지훈련을 문서처리중심의 도상연습위주에서 벗어나 실제상황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8월19일부터 5일동안 실시되는 올해 을지훈련기간에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재난대비훈련을 겸하기 위해 등화관제와 단전·단수·야간통행금지·심야영업금지·차량5부제운행 등을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훈련기간에 국무회의를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열고 정부의 전시위치도 벙커및 지하상황실 등으로 옮기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상절차연습인 을지사태Ⅰ종 외에 이번 훈련에선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절차연습인 을지사태Ⅱ종도 포함,특정지역에 대해 야간통행금지를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야간통행금지는 지난 80년대초 해제이후 처음이다.

비상기획위원회 관계자는 29일 『국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시·도와 시·군·구를 지정,이러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동철 기자〉

1996-07-3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