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곳곳서 거스름돈 “마찰”/동전준비 안해 시민 골탕

시내버스 곳곳서 거스름돈 “마찰”/동전준비 안해 시민 골탕

입력 1996-07-05 00:00
수정 199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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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제 정착때까지 현금할증 폐지를”

서울시의 시내버스 정책이 거듭해서 졸속으로 시행돼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서울시는 4일부터 도시형버스의 경우,거스름돈을 준비해 승객들이 4백50원 또는 5백원을 내면 40원 또는 90원을 되돌려받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거스름 돈을 준비한 시내버스는 거의 없었다.

시민들은 서울시의 발표을 믿고 4백50원이나 5백원짜리 동전을 요금 수집기에 넣은 뒤 『잔돈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운전기사의 말에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시민들은 미리 운전기사에게 『거스름 돈을 주느냐』고 묻고 『준비하지 못했다.4백원만 내라』는 말에 4백원만 내기도 했다.

삼양교통(30번·보광동∼우이동)소속 운전기사 기원식씨는 『회사로부터 거스름 돈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했다』며 『버스카드 판독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무임승차할 수 있다는 것도 매스콤을 통해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상원여객(25번·시흥2동∼삼양동)소속 운전기사 박모씨도 『매스콤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4백원을 내는 승객에게 10원을 더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5백원을 내면 종전처럼 거스름돈을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들은 한결같이 『왜 이렇게 서두르는 지 모르겠다』며 『비록 지시가 있었다 해도 그많은 거스름돈을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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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버스카드 또는 토큰을 사용할 경우 4백원에서 10원을 할인한 3백90원을 받는 게 타당하다』며 『버스카드제가 정착될 때까지 현금승차시 할증료를 폐지하고 4백원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현갑·박준석 기자〉
1996-07-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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