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급증/2분기 월평균 7천억

은행 가계대출 급증/2분기 월평균 7천억

입력 1996-06-16 00:00
수정 1996-06-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은행들이 가계대출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이에 따라 귀중한 금융자금이 기업을 통해 산업자금화하지 못하고 소비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가계대출금잔액은 올 1·4분기에 월평균 3천억원씩 늘었으나 4∼5월에는 2배가 넘는 7천억원씩 늘고 있다.올 1·4분기의 월평균 가계대출잔액 증가분은 2천9백48억원이었으나 4월에는 6천6백82억원,5월에는 7천9백2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지난 4월부터 은행의 대출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탓이다.

가계자금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총원화대출금에서 가계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말 21.4%에서 5월말에는 22.7%로 높아졌다.한은의 한 관계자는 『고급가구와 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늘어 국제수지가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은행의 소비성자금대출이 크게 늘어 과소비를 더욱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곽태헌 기자〉

1996-06-1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