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키기(외언내언)

한강 지키기(외언내언)

반영환 기자 기자
입력 1996-05-22 00:00
수정 199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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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템스강에 연어가 돌아온 것은 1974년 11월.연어가 사라진지 실로 1백50년만의 일이었다.그로부터 15년동안 정부와 시민과 기업들이 나서 생존에 필요한 환경조성에 열을 올린 끝에 마침내 연어회귀작전에 성공했다.템스강에 뛰노는 연어를 보게 된 것이다.사정은 유럽의 라인강에서도 마찬가지.1863년이후 라인강에서 자취를 감춘 연어를 되돌아오게 하는데 독일 프랑스등 연안 5개국이 20년간 1천7백억원을 들이며 정성을 기울였다.죽은 강물을 되살려낸 좋은 사례가 된다.

수도권 상수원인 경기도내 한강수계의 수질은 지난 89년이후 계속 악화돼 이제는 3급수이하로 떨어져 있다.한강수계 13개 소하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비교분석한 결과 포천의 완숙천 상류는 6년만에 7배((21.7ppm)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군 덕흥천은 59.8ppm을 기록,이미 「죽은 하천」으로 변해버렸고 행주대교 부근 하류는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하천연안의 인구가 늘고 공장이나 러브호텔등 숙박시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에 팔당댐등 상수원을 두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은 한강수질의 오염도가 발표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한강에서 납이나 페놀이 검출되었는가 하면 절대로 검출돼서는 안될 독극물인 시안(CN)이 취수장 부근에서 검출돼 공포에 질리게 한 일도 있었다.한강은 시시각각 불길한 소식으로 우리들의 목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한 덕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뜻깊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해 민주시민 소양을 기르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기본 교육을 마친 덕암초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가 함께해 실제 의원석에 앉아 모의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채 의원은 본회의장을 찾은 지역구 덕암초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청소년의회 임시 의원 선서문 낭독을 함께하며 미래 주역들의 의회 방문을 축하했다 이어진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 학생들은 일일 청소년의원으로서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환경 신고 및 개선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어린이 교육시설 주변 CCTV 확충 및 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안을 직접 의결하는 뜻깊은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채유미 의원은 “우리 노원구의 자랑스러운 덕암초 학생들이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현장에 직접 와서 토론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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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한강변 천호대교∼잠실대교사이 구간에서 중고생등 5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깨끗한 한강지키기」행사가 벌어졌다.(서울신문·서울시 공동주최)청소년들이 강변에서 주워낸 쓰레기가 5t트럭 5대분.생활쓰레기외에 취사도구·폐타이어도 버려져 있었다.25t의 쓰레기를 치운 곳은 지난해부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서울 수돗물의 72%가 취수되는 곳이다.가뜩이나 오염돼 있는 한강수질을 더욱 오염시키는 강변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먹는 우물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한강을 되살리는 일은 어렵고 힘들지만 포기해서는 안될 명제다.〈반영환 논설고문〉
1996-05-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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