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주사약 연명”/호르몬 투입 기능유지/홍콩 빈과일보 보도

“등소평 주사약 연명”/호르몬 투입 기능유지/홍콩 빈과일보 보도

입력 1996-05-02 00:00
수정 199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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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하루에 100만원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91)을 집중 간호중인 등소평의「료소조」는 등이 파킨슨씨병 말기증세로 신체 주요부위들의 기능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여러 호르몬 주사약을 투입하며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는중이라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일 보도했다.

등에 대한 호르몬 주사요법은 일명 「(신체기능)지지요법」으로 불리며 파킨슨씨병 말기증세의 주요 특징인 신체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북경소식통이 이 신문에 밝혔다.

이들 호르몬은 반드시 매일 주사할 필요는 없으나 가격이 워낙 비싸 등을 간호하는데 소요되는 하루 평균 의료비가 1만위안(1백만원) 이상에 이르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등소평의 생명을 연장하도록 지시했으나 등소평의 「료소조」는 등의 생명을 언제까지 연장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1996-05-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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