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누나 짐돼 저수지에 밀어넣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백혈병 누나 짐돼 저수지에 밀어넣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입력 1996-04-24 00:00
수정 199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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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긴급구속

【이천=윤상돈 기자】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23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누나를 저수지에 빠뜨려 숨지게 한 김경현씨(22·무직·이천시 관고동 280)를 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상오 4시쯤 함께 사는 누나 경희씨(37)에게 마을 인근 관고저수지 부근에 돈을 숨겨 두었다고 속여 저수지로 유인,물에 빠뜨린 뒤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누나가 백혈병 증세를 보이며 결혼을 하지 못해 부모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1996-04-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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