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선의원군 총장·국회부의장 후보로/대변인은 앵커출신 3명중에서 낙점될듯/3선기록도 많아 상임위장 등 배려 전망
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제1당」으로 복귀했다.여당의 「서울제1당」이라는 총선사상 초유의 일도 해냈다.사막을 옥토로 가꾼 주역들에게 중용이 점쳐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곧 있을 당직개편,국회 원구성은 물론 향후 개각을 앞두고 상당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부터 그렇다.
서청원(동작갑),이세기(성동갑),김영귀 의원(동대문을)은 험한 서울에서 지역구만 4선을 기록한 점에서 희소가치를 인정받는다.민주계의 서의원은 유력한 사무총장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서석재 전 총무처장관과 누가 먼저 총장을 맡느냐의 문제가 남았을 뿐이라는 게 당 내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서의원은 원내총무로도 적격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현정부 출범 이후 정무1장관으로 여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낸 경력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이의원은 원내총무·정책위의장을 거친 중진으로서 배려가 전망된다.5선으로 서울에서 당내 최다선을 기록하게 된 김의원은 이의원과 함께 국회 부의장설이 나돌고 있다.
향후 인선의 초점은 돌풍의 주역들에게도 쏠리고 있다.이명박의원(종로)은 야권의 차기대권 주자로 꿈을 키워오던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을 잠재우면서 당당히 재선이 됐다.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경제정조위원장 등 중하위 당직 후보로 거론된다.
여권 핵심부의 「행복한」고민은 대변인 감이 넉넉하다는 데 있다.기자출신의 전직 TV앵커 3명에게는 『누가 먼저냐』의 선택만 남아 있을 뿐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KBSTV 뉴스앵커 출신의 박성범당선자(중구)는 5선고지를 넘보던 국민회의 정대철의원을 무너뜨린 이변이 대변인 「0순위」에 올려놓고 있다.하지만 56살로 후배 앵커출신보다 연배가 높은 점이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역시 KBS 출신 이윤성(인천 남동갑),SBS 출신 맹형규당선자(송파을)가 유력한 대안들이다.
민주계 실세로 3선이 된 김덕룡의원(서초을)은 어느 자리에 앉혀도 꺼릴 것 없는 반열에 올라섰다.4선의 서정화(인천 중동 옹진),김중위의원(강동을)과 3선의 최병렬(서초갑),백남치(노원갑),서상목의원(강남갑)등은 정책위의장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는 물론 향후 개각에도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고 있다.
당내 최다선인 7선 그룹에 오른 오세응의원(경기 성남분당)은 국회의장 후보경선을 주장하고 있다.손학규대변인(경기 광명을)은 재선고지에 등정,총재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국민회의 조세형의원과 박지원 대변인을 내려앉힌 김학원(성동을),김문수당선자(경기 부천 소사)등도 초선에 걸맞는 하위 당직 또는 원내부총무 후보에 오르고 있다.〈박대출 기자〉
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제1당」으로 복귀했다.여당의 「서울제1당」이라는 총선사상 초유의 일도 해냈다.사막을 옥토로 가꾼 주역들에게 중용이 점쳐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곧 있을 당직개편,국회 원구성은 물론 향후 개각을 앞두고 상당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부터 그렇다.
서청원(동작갑),이세기(성동갑),김영귀 의원(동대문을)은 험한 서울에서 지역구만 4선을 기록한 점에서 희소가치를 인정받는다.민주계의 서의원은 유력한 사무총장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서석재 전 총무처장관과 누가 먼저 총장을 맡느냐의 문제가 남았을 뿐이라는 게 당 내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서의원은 원내총무로도 적격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현정부 출범 이후 정무1장관으로 여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낸 경력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이의원은 원내총무·정책위의장을 거친 중진으로서 배려가 전망된다.5선으로 서울에서 당내 최다선을 기록하게 된 김의원은 이의원과 함께 국회 부의장설이 나돌고 있다.
향후 인선의 초점은 돌풍의 주역들에게도 쏠리고 있다.이명박의원(종로)은 야권의 차기대권 주자로 꿈을 키워오던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을 잠재우면서 당당히 재선이 됐다.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경제정조위원장 등 중하위 당직 후보로 거론된다.
여권 핵심부의 「행복한」고민은 대변인 감이 넉넉하다는 데 있다.기자출신의 전직 TV앵커 3명에게는 『누가 먼저냐』의 선택만 남아 있을 뿐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KBSTV 뉴스앵커 출신의 박성범당선자(중구)는 5선고지를 넘보던 국민회의 정대철의원을 무너뜨린 이변이 대변인 「0순위」에 올려놓고 있다.하지만 56살로 후배 앵커출신보다 연배가 높은 점이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역시 KBS 출신 이윤성(인천 남동갑),SBS 출신 맹형규당선자(송파을)가 유력한 대안들이다.
민주계 실세로 3선이 된 김덕룡의원(서초을)은 어느 자리에 앉혀도 꺼릴 것 없는 반열에 올라섰다.4선의 서정화(인천 중동 옹진),김중위의원(강동을)과 3선의 최병렬(서초갑),백남치(노원갑),서상목의원(강남갑)등은 정책위의장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는 물론 향후 개각에도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고 있다.
당내 최다선인 7선 그룹에 오른 오세응의원(경기 성남분당)은 국회의장 후보경선을 주장하고 있다.손학규대변인(경기 광명을)은 재선고지에 등정,총재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국민회의 조세형의원과 박지원 대변인을 내려앉힌 김학원(성동을),김문수당선자(경기 부천 소사)등도 초선에 걸맞는 하위 당직 또는 원내부총무 후보에 오르고 있다.〈박대출 기자〉
1996-04-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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