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임 주유엔대사 김형우 임명

북,신임 주유엔대사 김형우 임명

입력 1996-04-12 00:00
수정 1996-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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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은 신임 유엔대사로 김형우 노동당국제부 부부장을 임명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북한의 유엔대표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김은 지난 77년 9월부터 83년 11월까지 외교부 부부장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김형우는 누구/북·미 회의 참석 등 국제무대 베테랑 외교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에 새로 임명된 김형우(62)는 수많은 해외순방과 국제회의 참석으로 국제무대에 널리 알려진 베테랑 외교관이자 이론가.

김은 지난 77년 9월 43세의 젊은 나이에 외교부 부부장에 임명된 뒤 스위스 대사,제네바주재 유엔사무국 상임 옵서버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노동당 국제부 부부방으로 재직중이다.

외교부 부부장 시절에는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프랑스 세네갈 니제르 가이아나 등을 순방하면서 북한과 유럽 및 비동맹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김은 또 92년 11월 뉴욕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고 미국 카네기재단 방북 조사단과 김용순 회담에 배석할 만큼 북한의 대미 외교에도 깊숙이 관여해 왔다.〈박해옥 기자〉
1996-04-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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