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협정 준수 사실상 촉구/러 외무차관 오늘 방북… 「국제회의 소집」 제의
【북경·모스크바=이석우 류민 특파원】 중국정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선언이후 처음으로 정전협정은 유효하며 관련 당사국의 직접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진건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정전협정 당사국으로서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의 불인정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희망한다』면서 『한국전쟁이 끝난지 이미 오래됐기 때문에 중국은 장기적인 평화체제가 정전협정을 대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평화협정 수립이전에는 당연히 정전협정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9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과 관련, 북한과 회담하기 위해 알렉산데르 파노프 외무차관을 평양애 파견했다.
파노프 차관은 인테르팍스통신과 회견에서 자신은 러시아무역대표단의 북한방문과 같은 시기인 10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을 위한 국제회의 소집을 북한에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경·모스크바=이석우 류민 특파원】 중국정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선언이후 처음으로 정전협정은 유효하며 관련 당사국의 직접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진건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정전협정 당사국으로서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의 불인정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희망한다』면서 『한국전쟁이 끝난지 이미 오래됐기 때문에 중국은 장기적인 평화체제가 정전협정을 대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평화협정 수립이전에는 당연히 정전협정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9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과 관련, 북한과 회담하기 위해 알렉산데르 파노프 외무차관을 평양애 파견했다.
파노프 차관은 인테르팍스통신과 회견에서 자신은 러시아무역대표단의 북한방문과 같은 시기인 10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을 위한 국제회의 소집을 북한에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04-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