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두만강 통신·인프라 개발/5개국 회담 난항

북 두만강 통신·인프라 개발/5개국 회담 난항

입력 1996-04-02 00:00
수정 1996-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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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은 1일 지난달 27∼28일 북한의 선봉지역에서 두만강개발사업(TRADP)의 추진기구인 5개국위윈회 산하 「통신 및 관련 인프라 부문 작업반」이 「통신 및 인프라 개발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회의에서 두만강개발계획(UNDP)의 자문회사를 갖고 있는 벨기에는 나진·선봉지역과 지리적 여건이 비슷하면서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성한 벨기에 앤트워프항의 물류전산화(EDI)시설을 나진·선봉지역에 건설하자고 제시했다.이에 대해 북한과 중국은 『이는 선진국 수준에 적용되는 계획으로 나진·선봉항에 도입시키기는 이르다』며 『우선 접경 3개국이 각국의 중심도시로 선정한 북한의 나진·선봉,중국의 훈춘,러시아의 슬라비얀카를 대상으로 기본 통신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현재 TRADP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통신분야 작업반과는 별도로 북한과 중국·러시아 등 접경 3개국만으로 별도의 작업반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오승호 기자〉

1996-04-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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