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미 공화 예비선거

돌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미 공화 예비선거

입력 1996-03-14 00:00
수정 199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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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 7개중 압승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보브 돌 미상원 원내총무가 12일 슈퍼화요일 예비선거에서도 압승,사실상 공화당대통령후보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오는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선거전은 민주당의 빌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당의 돌후보간의 대결로 압축됐다.<관련기사 8면>

돌후보는 텍사스,플로리다,미시시피,테네시,오클라호마,루이지애나,오리건등 7개주에서 3백62명의 대의원을 한꺼번에 뽑는 예선 개표결과 보수적 정치평론가 패트 뷰캐넌 후보와 출판재벌 스티브 포브스 후보를 대부분 2대1정도의 표차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미 4백12명의 대의원을 차지한 돌후보는 슈퍼화요일 예선의 압승으로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9백96명)의 4분의 3이 넘는 7백61명을 확보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예선들은 돌의 후보지명을 위한 요식절차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포브스는 84명,뷰캐넌은 82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했다.<관련기사 8면>

돌후보는 슈퍼화요일 예선이 자신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우리는 이 나라를 전진시킬 것이다.클린턴을 물리치고 우리의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후보는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공화당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될 예정이다.
1996-03-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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