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서 공직자 엄정중립”/관훈클럽 토론

“총선서 공직자 엄정중립”/관훈클럽 토론

입력 1996-03-09 00:00
수정 199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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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재/의원내각제 도입 거듭 주장

자민련의 김종필 재는 8일 『우리 사회는 현재 정치적,경제적,사회적,안보·외교적으로 총체적 불안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대통령제의 한계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임춘웅 서울신문논설위원) 초청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치의 요체인 국민복리를 위하고 참된 의회민주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원내각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특히 『정부·여당이 말로만 공정한 선거를 앞세울 뿐 아니라 불법·부정선거를 통해 관권 행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모든 공무원이 엄정한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어 열린 토론에서 한·일간 독도문제와 관련,『당시 내가 관여한 것은 청구권문제였다』면서 『그러나 독도문제와 관련해 「폭파협박」등 여러 말이 오가고 국민을 불편하게 만든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내각제를위해 신한국당이나 국민회의와 연대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면 어느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정도만 얘기하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총선결과 세를 얻지 못하면 생각이 같은 사람들을 규합해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김총재는 「3김 정치」 청산문제에도 언급,『누가 뭐래도 내년말까지는 현구도 그대로 갈 것』이라면서 『그 뒤에는 현재의 지역구도가 서서히 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120 상담사… 사전 협의 의무화 조례 추진”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4일 열린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본적인 업무 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예고했다. 박 의원은 먼저 실질 임금 인상과 직급 보조비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초창기 채용된 재단 직원들이 오랜 시간 근무했음에도 직급 간 상향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고, 연봉 차이도 미미하다”며, “총액 인건비에 묶인 상황에서 직급 보조비 신설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송주범 이사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송 이사장은 “기관장으로서 직원들의 최적 근무 환경 조성이 첫 번째 의무”라며 공감을 표했다. 서울시 각 부서가 마라톤이나 기후동행카드 등 여러 행사를 기획하면서도 최일선에서 시민과 맞부딪히는 120다산콜재단과는 정작 사전에 정보를 나누지 않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다. 예컨대 마라톤을 하루 앞두고 보도자료 정도의 단편적인 내용만 전달받다 보니, 세부 우회 도로 안내 등이 빠져 상담사들이 시민들의 거센 항의와 불편 민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말에 대형 행사가 겹치면 문의가 120 센터로 폭주해 상담사들이 과도한 부담을 져야 하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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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전망과 관련,김총재는 『의석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의석확보는 자신한다』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1996-03-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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