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반도체 경기 하강”… 관련주 일제 폭락/주가 9P 내려 881
「제2의 메릴린치 보고서」가 주식시장을 또 다시 강타했다.
6일 주식시장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 메릴린치 증권사의 「올 상반기 반도체 경기 하강」을 골자로 한 보고서가 뒤늦게 입수되면서 곧바로 파장이 미쳐 삼성전자주가 전날보다 무려 7천원까지 떨어진 13만5천원에 거래됐다.한솔텔레콤,삼보컴퓨터 등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 떨어진 8백81.21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주는 지난해 11월9일에도 「97년초를 정점으로 반도체 경기가 하향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제1의 메릴린치 보고서가 발표되자 곧바로 하한가까지 떨어져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16.7포인트까지 폭락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인바 있다.
「제2의 메릴린치 보고서」는 반도체 공급증가와 수요의 완화로 반도체 주문이 감소하고 이에따라 1·4분기의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2·4분기 반도체 업체의 실적은 1·4분기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문제는 보고서의 대상인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들인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들의 주가는 오히려 보고서 이후 오르고 있는데도 직접적인 언급조차 없는 삼성전자주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미상장.
동서증권에 따르면 인텔사는 지난 1월 29일 주가가 54.43달러에서 2월2일 56.75달러,2월5일 58.50달러,TI 주가도 46.75달러에서 48달러,53.12달러로 올랐다.
이에 대해 LG증권 김기안투자분석팀장은 『반도체 산업의 미국 의존도가 높다고는 하나 외국 증권사의 보고서 한장에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균미기자>
「제2의 메릴린치 보고서」가 주식시장을 또 다시 강타했다.
6일 주식시장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 메릴린치 증권사의 「올 상반기 반도체 경기 하강」을 골자로 한 보고서가 뒤늦게 입수되면서 곧바로 파장이 미쳐 삼성전자주가 전날보다 무려 7천원까지 떨어진 13만5천원에 거래됐다.한솔텔레콤,삼보컴퓨터 등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 떨어진 8백81.21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주는 지난해 11월9일에도 「97년초를 정점으로 반도체 경기가 하향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제1의 메릴린치 보고서가 발표되자 곧바로 하한가까지 떨어져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16.7포인트까지 폭락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인바 있다.
「제2의 메릴린치 보고서」는 반도체 공급증가와 수요의 완화로 반도체 주문이 감소하고 이에따라 1·4분기의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2·4분기 반도체 업체의 실적은 1·4분기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문제는 보고서의 대상인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들인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들의 주가는 오히려 보고서 이후 오르고 있는데도 직접적인 언급조차 없는 삼성전자주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미상장.
동서증권에 따르면 인텔사는 지난 1월 29일 주가가 54.43달러에서 2월2일 56.75달러,2월5일 58.50달러,TI 주가도 46.75달러에서 48달러,53.12달러로 올랐다.
이에 대해 LG증권 김기안투자분석팀장은 『반도체 산업의 미국 의존도가 높다고는 하나 외국 증권사의 보고서 한장에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균미기자>
1996-02-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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