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영화협력체 구축”/정부,아시아 영상발전기금 창설

“아태영화협력체 구축”/정부,아시아 영상발전기금 창설

김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6-01-22 00:00
수정 199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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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까지 아태영화 공동체 추진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영화협력체 구축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미국·유럽공동체의 세계 영상시장 석권전략에 대응하고 우리 영상물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오는 99년 창설 목표로 「아시아영상발전기금」과 「아·태 영화공동체」창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세계 영상시장의 패권을 잡은 미국이 시장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간 합병·인수에 적극 나섰고 유럽공동체도 세계시장 장악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아시아 각국이 자본력·기술력·전문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상호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이같은 공동체 창설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아·태 영화공동체 창설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2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아태문화포럼에서 논의된 아태지역 문화협력방안의 하나로 추진케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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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아태지역 관계자들간 우호적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98년 공동체 기초협의회를 구성한뒤 99년 아시아 영상발전기금과 지역공동체를 창설한다는 계획이다.문체부는 다음달 문화관련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의 영상산업 소개회」를 열고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41회 아·태영화제에 참여해 관련 국가간 협력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홍콩,일본,인도 등 3개국에서 한국영화 주간을 개최하고 10월중 제1회 아시아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준비한다.내년 하반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아·태영화제를 이같은 협력체 창설의 예비모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98년 상반기중 중국,호주,인도,일본,동남아 2개국 등 총 6개국의 협력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협의회를 발족하고 하반기중 전체 협력단체 구성회의를 연다는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김성호기자>
1996-01-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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