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단비가 내렸는 데도 겨울가뭄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지난 14,15일 이틀동안 전국에 비가 내렸으나 남부 일부지역의 농작물 해갈에만 다소 도움이 됐을 뿐 식수난 해결등 근본적인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다.환경부에 따르면 17일 현재 23개 시군에서 60여만명이 제한급수로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제한급수지역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가뭄피해는 식수난에 그치지 않는다.많은 공장들이 조업을 단축하고 있으며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지면서 어군형성이 안돼 어획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정부는 16일 이수성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3백10억원의 긴급식수원 대책비를 제한급수 지역에 지원,식수관정 4백99개를 새로 뚫고 송수관로 1백93㎞를 설치키로 했다.그러나 이것은 응급대책일 뿐이다.응급대책도 필요하지만 겨울가뭄은 이제 해마다 겪는 상습적인 재난이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대책이 절실하다.
정부의 물관리는 아직도 대단히 허술한 것 같다.물관리에 관한 정책을 재점검,투자우선순위를 높이고 댐건설과 하천개량등 수자원의이용률을 대폭적으로 높여야 한다.특히 수년동안 소홀히 해왔던 댐건설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전 국토에 걸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하수개발도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물아끼기」의식이다.이것이 전제되지 않는한 정부의 가뭄극복대책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민적인 동참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물아끼기는 어려운 것도 아니고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부엌에서나 목욕탕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수도꼭지를 제대로 잠그는 것 한가지만이라도 실천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은 가뭄지역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도 있다.정부도 가뭄이 들때마다 비상대책을 수립한다고 법석을 떨다가 비가 오고 해갈이 되면 슬그머니 주저앉아버리는 안일한 타성을 버려야 할 것이다.
가뭄피해는 식수난에 그치지 않는다.많은 공장들이 조업을 단축하고 있으며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지면서 어군형성이 안돼 어획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정부는 16일 이수성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3백10억원의 긴급식수원 대책비를 제한급수 지역에 지원,식수관정 4백99개를 새로 뚫고 송수관로 1백93㎞를 설치키로 했다.그러나 이것은 응급대책일 뿐이다.응급대책도 필요하지만 겨울가뭄은 이제 해마다 겪는 상습적인 재난이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대책이 절실하다.
정부의 물관리는 아직도 대단히 허술한 것 같다.물관리에 관한 정책을 재점검,투자우선순위를 높이고 댐건설과 하천개량등 수자원의이용률을 대폭적으로 높여야 한다.특히 수년동안 소홀히 해왔던 댐건설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전 국토에 걸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하수개발도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물아끼기」의식이다.이것이 전제되지 않는한 정부의 가뭄극복대책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민적인 동참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물아끼기는 어려운 것도 아니고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부엌에서나 목욕탕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수도꼭지를 제대로 잠그는 것 한가지만이라도 실천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은 가뭄지역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도 있다.정부도 가뭄이 들때마다 비상대책을 수립한다고 법석을 떨다가 비가 오고 해갈이 되면 슬그머니 주저앉아버리는 안일한 타성을 버려야 할 것이다.
1996-01-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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