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로드스터의 선두 「BMW Z3」(자동차 이야기)

소형 로드스터의 선두 「BMW Z3」(자동차 이야기)

나인용 기자 기자
입력 1995-12-25 00:00
수정 1995-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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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로드스터 개발 붐이 일고 있다.일본 마쓰다의 미아타에서 시작되어 이탈리아와 영국을 거쳐 독일까지 번졌다.

BMW 벤츠 포르쉐등 독일의 고급차메이커에서도 소형 로드스터를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선두주자가 바로 BMW Z3 로드스터다.경쟁차인 벤츠 SLK나 포르쉐의 박스터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엔진 반응이나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감각등도 BMW의 특성을 갖고 있어 젊은 카매니어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BMW Z3 로드스터는 젊은이와 여성을 위한 스포츠 로드스터다.일반적으로 로드스터는 스타일링이 세단에 비해 다소 파격적이고 화려하나 BMW Z3는 어떠한 옷을 입고 타더라도 부담이 없다.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품위있는 스타일링을 갖췄기 때문이다.

외장디자인은 로드스터의 전형인 「롱 노즈 & 숏 테크」이면서도 전면부는 정방형 2개의 그릴과 4등식 헤드램프로 처리,BMW 특유의 전통과 인텔리전트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뾰족하고 날카롭게 처리한 전면부의 이미지는 마치 돌진하는 상어를 연상케 하고 심플하면서도 힘있는 보디라인은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후면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처리,차량전체가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일체형 성형시트와 기하학적 형상의 기기들은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해 준다.

내년 초∼중반기에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KMS-Ⅱ와 함께 국내에서도 소형 로드스터의 붐이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나인용 자동차칼럼니스트>
1995-12-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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