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교실 「수능중위권」 대입지도 비상

고3교실 「수능중위권」 대입지도 비상

입력 1995-12-23 00:00
수정 1995-12-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0∼130점대 전체의 33% 넘어/대학별 시험과목·반영요소 달라/학부제 도입에 합격점 예측 못해

중위권 수험생의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대입수능시험 채점결과,1백40점대 이상의 상위권은 대폭 줄어들고 1백∼1백30점대인 중위권대가 전체의 33.5%를 차지하는 등 중위권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나타나자 일선 고교지도교사들은 중위권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서울시내 입시전문기관 및 일선고교에 따르면 각 학교와 수험기관 등은 중위권 수험생들을 위해 「중위권 특별상담실」을 마련하고 3차례의 복수지원기회를 상향·적정·하향지원 등 세단계로 나눠 진학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대입시에서는 중위권대 수험생 외에 고득점 재수생·여학생들의 특차지원도 예상 외로 강세가 될 것으로 일선고교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중·상위권대의 고득점자들이 특차지원으로 얼마나 빠져나가느냐에 따라 중하위권대 학생들의 입시전략을 신축성있게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점수대에 따른 희망대학과 학과가 워낙 다양하고 대학마다 시험과목과 반영요소가 제각기 달라 진학지도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올 수험생부터 적용되는 학부별 계열별 통합모집방식도 합격점수대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고교의 진학지도에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선 교사들은 이같은 상황속에 중위권 수험생이 내년부터 대입시제도가 전면개편되는 불리함 등을 고려,재수를 포기하고 하향지원의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하위권 지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고 이원배(42·수학담당)교사는 『중위권 점수대에 몰린 수험생들의 진학지도는 하향지향으로 특징지을 수밖에 없을 것같다』며 『특히 본고사를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 하향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원여고 연용희(국사)교사는 『여학생들의 대부분은 상대적인 하락폭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점수를 제대로 못받았다는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다』며 『이 때문에 연·고대 인기학과에 특차로 갈 수 있는 여학생들마저 이화여대로 지원대학을수정하는 등 하향지원을 고집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이번 수능에서 1백35점을 받은 김정훈군(18·잠실고3년·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비슷한 점수대가 너무 많아 평소 가기를 원했던 Y대를 포기할 생각』이라며 『그러나 대학마다 지원자격 등이 너무 달라 제대로 선택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주병철·김경운·김환용 기자>
1995-12-2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