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태도 더 지켜볼것”/김경웅 통일원대변인 문답

“평양태도 더 지켜볼것”/김경웅 통일원대변인 문답

입력 1995-12-23 00:00
수정 199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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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막후접촉” 질문엔 확답 피해

김경웅 통일원대변인은 22일 북한의 우성호 선원 송환발표와 관련,당장 남북대화 재개문제와 연결시킬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우성호 송환을 계기로 한 쌀 추가지원이나 남북대화 재개 문제는.

▲쌀 지원문제와 우성호 송환문제는 별개의 문제로 연결시켜 말할 성격이 아니다.그러나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다.

­정부 대책회의는 몇차례 열렸나.

▲여러차례 열렸다.시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북경 3차쌀회담에서 제시한 한반도내 회담개최와 북한당국의 공식요청이라는 남북회담의 전제조건은 유효한가.

▲(나로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현재로서는 26일 선원들이 돌아온다는 발표만 있었다.선원들이 돌아온 후 정황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

­발표주체가 불분명하고 국제방송을 통해 제일 먼저 보도된 의미는.

▲주체를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는다.국제방송을 통해서 최초로 보도한 것이 아니다.중앙방송과 평양방송,중앙통신이 거의 비슷한 시간에 발표했다.

­송환절차는.

▲26일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낸다고 북한이 발표했다.절차 협의는 적십자가 될지 아닐지 더 두고봐야 안다.

­소환전에 접촉이 있었나.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

­분명하게 밝혀달라.

▲이번 송환이 지난 15일 홍지선 무역진흥공사 북한실장이 북경에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이 있나.

▲관련 없다.

­다른 것과는 관련이 있나.

▲내 입장에서 말할 수 없다.

­송환 배경을 무엇으로 보나.

▲알다시피 정부와 적십자사가 엄청난 직·간접 노력을 한 결과다.인도적 문제이니 북한이 언제까지 외면하기 어려웠지 않겠나.

­북경 쌀회담은 끝난 것인가.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

­정부의 막후노력이 있었나.

▲그 답변은 내 입장에서 좀 벗어나 있다.

­우리가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할 생각은.

▲송환과 지원은 별개 문제다.(송환이) 갑작스러운 일이니 우리도 좀 더 생각해보야 할 것이다.<구본영 기자>
1995-12-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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