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효율 선진국형으로 진행/한은 산업연관표

산업생산효율 선진국형으로 진행/한은 산업연관표

곽태헌 기자 기자
입력 1995-12-22 00:00
수정 199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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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재비율 3년새 1.7P감소/근로자 몫도 늘어나 소득분배 개선

국내산업의 생산효율은 높아지고 해외부문에 대한 의존도도 점차 줄어 선진국형의 산업 고도화쪽으로 가고 있으나 일본에 비해서는 아직 먼 것으로 나타났다.공산품 원자재의 국산화율도 높아지고는 있으나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93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우리경제는 지난 90년에 비해 93년에는 국내 총산출액 중에서 원재료와 연료 등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1.7% 포인트 낮아진 55.5%였다.1백원짜리 물건을 만들 때 원재료는 55.5원이 들어간다는 얘기다.90년에는 57.2원이 원료값이었으니 그만큼 생산효율이 나아지는 셈이다.일본의 중간재의 비율(90년)은 51.8%다.

1백원짜리를 수출할 때 외국에서 조달한 원료 등의 원재료는 28원이나 됐다.90년의 30.4원보다는 개선됐지만 일본(90년)의 10.1원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일반기계,전기 및 전자,정밀기계,수송기계 등 핵심산업의 국산화가 낮기 때문이다.

국내 산출과 국내 수요의 비중도 각각 88.7%와 88.9%로지난 90년보다 각각 0.9% 포인트와 0.1% 포인트 높아졌다.상대적으로 수입과 수출비중 등 해외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드는 셈이다.일본(90년)의 국내산출 및 수요 비중은 95.1%와 94.9%였다.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몫도 높아지고 있다.총 투입중 지난 90년에는 근로자의 인건비는 19.1%였으나 93년에는 20.6%로 높아졌다.분배가 과거보다는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인건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임금인상이 물건값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도 커지고 있다.지난 90년에는 임금이 10% 오를 경우 물건값에는 3.21% 상승효과가 있었지만 지난 93년에는 3.43%로 높아졌다.국내 총산출액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34.5%로 90년보다 2.1% 포인트 올라갔다.역시 선진형 산업구조로 가고 있다는 신호다.<곽태헌 기자>
1995-12-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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