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공 비자금」 내사 장본인/이형구 전 산은총재 등 구속 “재계 킬러”
지난 7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 수사팀에 긴급수혈된 서울지검 특수3부 김성호(45·사시16회)부장검사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부장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특수수사통」.80년 이후 터졌던 큰사건을 논할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수사검사 2명중 한명이다.또 다른 1명은 김부장검사와 사시동기생인 박주선(46)서울지검특수2부장.
김부장검사는 박부장검사와 함께 ▲82년 이철희장영자부부 사기사건 ▲83년 명성그룹 어음부도사건 ▲83년 영동개발부도사건 ▲88∼89년 5공비리사건 ▲93년 군인사·율곡비리사건 등 내로라하는 사건의 수사검사로 명성을 쌓았다.이들은 서울지검에 오기전 대검중부부과장도 나란히 지냈다.
특히 김부장검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6공 비자금」을 내사했던 장본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김부장은 당시 일부 재벌 회장들을 불러 비자금 제공경위를 조사하고 혐의도 일부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부장은 이밖에지난해 8월 원전공사수주와 관련,안병화 전한전사장을 구속하고 지난 5월에는 이형구 전산업은행총재를 구속해 「재계킬러」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경남 남해출신으로 부산브니엘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밀양지청장과 대검감찰2과장,대검중수부 2·4과장을 지냈다.
자그마한 체구에 뚝심이 대단,검찰내부에서는 「불도저」로 통한다.최근에는 그동안의 수사경험을 살려 돈세탁수사기법과 사례를 모은 「금융거래의 실체와 추적」이라는 수사지침서를 펴내 호평을 얻었다.<오풍연 기자>
지난 7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 수사팀에 긴급수혈된 서울지검 특수3부 김성호(45·사시16회)부장검사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부장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특수수사통」.80년 이후 터졌던 큰사건을 논할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수사검사 2명중 한명이다.또 다른 1명은 김부장검사와 사시동기생인 박주선(46)서울지검특수2부장.
김부장검사는 박부장검사와 함께 ▲82년 이철희장영자부부 사기사건 ▲83년 명성그룹 어음부도사건 ▲83년 영동개발부도사건 ▲88∼89년 5공비리사건 ▲93년 군인사·율곡비리사건 등 내로라하는 사건의 수사검사로 명성을 쌓았다.이들은 서울지검에 오기전 대검중부부과장도 나란히 지냈다.
특히 김부장검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6공 비자금」을 내사했던 장본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김부장은 당시 일부 재벌 회장들을 불러 비자금 제공경위를 조사하고 혐의도 일부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부장은 이밖에지난해 8월 원전공사수주와 관련,안병화 전한전사장을 구속하고 지난 5월에는 이형구 전산업은행총재를 구속해 「재계킬러」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경남 남해출신으로 부산브니엘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밀양지청장과 대검감찰2과장,대검중수부 2·4과장을 지냈다.
자그마한 체구에 뚝심이 대단,검찰내부에서는 「불도저」로 통한다.최근에는 그동안의 수사경험을 살려 돈세탁수사기법과 사례를 모은 「금융거래의 실체와 추적」이라는 수사지침서를 펴내 호평을 얻었다.<오풍연 기자>
1995-11-0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