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한국실

미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한국실

이건영 기자 기자
입력 1995-10-25 00:00
수정 199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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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삼성문화재단 5백만달러 지원/중·일 이어 아시아서 3번째… 97년 개관/“세계인에 우리 문화 우수성 알릴것” 기대

세계 최대 박물관의 하나인 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오는 97년말 한국유물 독립전시실이 개설된다.

촤창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삼성문화재단 홍나희 호암미술관장은 24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필립 드 몰테벨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장과 한국실 설치 관련협약서에 공동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측에서 이현홍 뉴욕총영사,박영길 뉴욕문화원장등이 참석했으며 박물관측에서는 아더 아츠 슐츠버거 이사회 회장,플로렌스 어빙 이사,웬 퐁 아시아담당 학예실장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50평 규모로 개관예정인 한국실은 한국교류재단이 건축경비로 3백만달러,삼성문화재단이 학예관 채용 및 프로그램기금 2백만달러를 지원한다.

1870년에 설립돼 선사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5천년 인류역사의 산물인 세계 각국의 유물 2백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는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 전시실로는 중국실 및 일본실과 동남아실이 설치돼 있었다.

최이사장은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실이 설치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 이곳에 전시될 한국미술품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미국민들의 이해가 더욱 두터워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실이 개설됨으로써 세계 도처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게된 것은 물론 뉴욕을 중심으로한 미국 동부지역 각급 학교에도 문화학습 현장을 제공할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뉴욕=이건영 특파원>
1995-10-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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