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티오피아 무력충돌 조짐

수단­에티오피아 무력충돌 조짐

입력 1995-10-22 00:00
수정 1995-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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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병력 집결… 최고 경계령 선포

【카이로 연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암살미수 사건을 계기로 악화돼온 에티오피아·수단관계가 양국간 무력충돌 위기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고 이집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이집트 관영 중동통신(MENA)은 이날 아디스아바바의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수단이 최근 에티오피아 접경지역에 대규모 기계화 보병부대를 배치했으며 에티오피아는 이에맞서 중화기부대에 최고 경계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또 양국 국경지대에서 병력이동이 관측됐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관련,에티오피아에서 발행되는 「엑스프레스」지는 한 서방 관리를 인용,수단이 현재의 역내 균형을 깨기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반군에 군사기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에티오피아는 수단의 현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우간다·에리트리아와 공동전선을 구성,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에티오피아측은 수단정부 전복활동을 재개할수 있도록 수단 반군 지도자 존 가랑이 이끄는수단인민해방군 고위간부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서방 관리들이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6월26일 발생한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암살 미수사건이 수단정부의 배후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범행 가담자 3명의 인도를 요구하며 수단외교관들에 대한 추방결정을 내림에 따라 양국관계가 급속히 냉각돼왔다.
1995-10-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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