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안간다」 입장 재확인/조순 서울시장

「국민회의 안간다」 입장 재확인/조순 서울시장

입력 1995-10-12 00:00
수정 199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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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추가건설 반대

서울시는 11일 김포·광주·포천·평택 등 4곳에 신도시를 더 지으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 국정감사에서 김봉호 의원(국민회의)이 정부의 신도시 추가 건설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물은데 대해 『신도시 추가 건설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사전협의가 없었다』면서 『서울과 가까운 곳에 신도시가 더 건설되면 자족도시로서의 한계가 있고 이들과 가까운 도시에서 인구가 늘어나 지금도 포화상태인 서울시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신도시건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이어 신순범 의원(국민회의)이 정당의 지원없이 시장으로서 일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는 지를 묻자 국민회의에 입당할 수 없는 뜻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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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장은 『정치에 있어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과 임무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방위주의 정치가가 아니라 국정을 돌보는 책임이 있는 반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어 국회의원에 비해 출신정당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95-10-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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