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상금 환율따라 들쭉날쭉

노벨상 상금 환율따라 들쭉날쭉

입력 1995-10-11 00:00
수정 1995-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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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환산땐 1.6%·마르크 6% 늘어/달러화 하락따라 미국인 가장 큰 혜택

10일 노벨상중 세번째인 경제학상이 발표됐다.수상자가 누구인가는 물론이고 얼마만큼의 상금을 손에 쥘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지대하다.

올해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노벨재단의 독특한 투자덕에 지난해 상금보다 약 3%가 늘어난 7백20만 스웨덴 크로네(한화 약 8억원,1크로네는 한화 1백10원)를 챙기게 됐다.그러나 국적에 따라 「환율」이 요술을 부리면 상금 액수는 들쭉날쭉해진다.

수상자가 영국인일 경우 인플레를 무시한채 현재의 환율을 적용,파운드화로 바꾼다면 노벨상 상금은 약 1.6%가 는 65만4천5백파운드가 된다는 계산이다.독일 마르크화로는 상금 규모가 6%가 는 1백46만5천 마르크에 이른다.

그러나 가장 많은 액수는 미국인에게 돌아간다는 분석이다.현재의 달러화 환율로 계산하면 상금총액은 지난해보다 약 9%가 많은 1백3만5천달러.

달러화 하락이 원인이다.미 달러화는 지난해 이후 유럽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문제많은 스웨덴의 크로네화에 대해서조차도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37명중 23명이 미국인이었다.

이들은 수상의 영광과 함께 순전히 미국 달러화의 「작용」덕분에 앉아서 적지않은 「이득」도 챙기게 됐다.<스톡홀름 AP 연합 특약>
1995-10-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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