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객의 주식관리를 맡은 증권사 고객이 위임한 사람의 인감을 위조해 거액의 돈을 챙겨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증권 을지지점은 지난 12일 고객 신모씨(57·은평구 녹번동)의 주식관리를 위임받아 신씨의 인감을 위조해 현금 5억6천여만원과 시가 5천8백만원어치의 충남방적 주식 3천5백주를 인출해 간 김모씨(60·무직·서대문구 연희동)를 횡령혐의로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D증권사 을지지점에 신씨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제출해 인감변경을 한 뒤 같은해 9월15일 이를 이용해 고객카드를 발급받아 10월8일 1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모두 6억2천만원의 현금및 주식을 빼내 달아났다는 것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반을 김씨의 연고지에 보내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로 증권감독원도 D증권사의 신씨 계좌 담당직원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자체조사를 하고 있으며 김씨가 다른 사람의 주식관리를 대행해 주는 이른바 「상주고객」인 점을 중시,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김씨와 신씨가 가까운 사이인데다 김씨가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단골 고객이라서 신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한 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인감변경을 승락했다』고 밝혔다.<김환용 기자>
D증권 을지지점은 지난 12일 고객 신모씨(57·은평구 녹번동)의 주식관리를 위임받아 신씨의 인감을 위조해 현금 5억6천여만원과 시가 5천8백만원어치의 충남방적 주식 3천5백주를 인출해 간 김모씨(60·무직·서대문구 연희동)를 횡령혐의로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D증권사 을지지점에 신씨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제출해 인감변경을 한 뒤 같은해 9월15일 이를 이용해 고객카드를 발급받아 10월8일 1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모두 6억2천만원의 현금및 주식을 빼내 달아났다는 것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반을 김씨의 연고지에 보내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로 증권감독원도 D증권사의 신씨 계좌 담당직원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자체조사를 하고 있으며 김씨가 다른 사람의 주식관리를 대행해 주는 이른바 「상주고객」인 점을 중시,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김씨와 신씨가 가까운 사이인데다 김씨가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단골 고객이라서 신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한 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인감변경을 승락했다』고 밝혔다.<김환용 기자>
1995-09-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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