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분쟁 재연 조짐/한약과 신설·한약사 시험싸고 대립

한­약 분쟁 재연 조짐/한약과 신설·한약사 시험싸고 대립

입력 1995-09-02 00:00
수정 1995-09-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즉각 시행해야”­한의협/“철회마땅”­약대협/양쪽 대학생 과천 정부청사서 농성

이번달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한약학과 신설과 모집 요강,한약조제 약사 시험 방법 등을 둘러싸고 한의사협회와 한의대생,약사회와 약대 학생 및 교수들이 첨예하게 맞서 한약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회장 김창종·중앙대 약대학장)는 1일 상오 중앙대 약대 교수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경희·중앙대 등 전국 20개 대학 약대 교수 2백12명 명의로 『한약학과 한약학대학의 신설을 허용하면 의료 이원화를 고착시켜 진료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한약사제도와 한약학과 신설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도 이에 맞서 이날 하오 롯데호텔에서 6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정부는 한의과대학 안에 한약학과를 설치하고 한약조제약사 시험을 곧바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한약사 제도 도입 반대 움직임 등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 1학기 동안 수업 및 시험 거부 투쟁을 벌여왔던 전국 20개 약대생 4천여명은 한약학과를 신설하면 2학기 등록을 거부하겠다고 주장하며 과천 종합정부 청사 등에서 농성과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이인애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이인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의 지지를 얻어 부위원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 여성가족실, 복지실, 시민건강국을 비롯해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의 소관 업무와 예산 및 관련 조례를 심의ㆍ의결하는 상임위원회다.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복지제도는 물론, 시민 건강과 직결된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이인애 부위원장은 제12대 서울시의회 초선 의원이자 최연소 당선인 가운데 한 명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특유의 젊은 감각과 유연한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에 신선한 변화를 선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 부위원장은 선임 소감에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을 다루는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thumbnail - 이인애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들도 지난달 29일부터 한약학과 신설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천명 등을 요구하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4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황진선 기자>
1995-09-0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