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태동,혼의소리」로 개막/민족음악협,1∼2일 광복50돌 공연

「민족의태동,혼의소리」로 개막/민족음악협,1∼2일 광복50돌 공연

입력 1995-08-30 00:00
수정 199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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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민중가요·서양고전음악·동요 망라

민족의 소리로 광복 50년을 반추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공연「민족의 삶,뜻,소리」가 9월1·2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악,민중가요,서양 고전음악등 각 장르의 벽을 넘는 민족의 소리꾼들과 춤꾼들이 꾸미는 이 무대는 민족음악협의회(의장 강준일)가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마련했다.

모두 3부로 이어지는 이 공연은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민중가수 안치환이 엮는 「민족의 태동,혼의 소리」로 막이 오른다.

1부는 춤패 춤세상이 독립군과 정신대의 혼을 기리는 춤과 작곡가 강준일씨의 무속음악을 형상화한 무당춤을 선보인다.

또 록그룹 천지인,노래마을이 「지리산」,「광야」등의 노래로 민족의 태동과 시련의 역사를 그린다.

2부는 광복50년의 역사가 국악,민중가요,서양 고전음악등 장르를 초월한 종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족음악연구회가 김순남 작곡의 「해방의 노래」를 금관5중주로 연주하고,한돌,「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70년대의 통기타문화를 상징하는 연곡을 부른다.

이어 판소리명창 안숙선씨가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남부리 북누리」를 창으로,정태춘·박은옥부부가 서정어린 민중가요 「북한강」등을 영상과 결합한 노래로 선사한다.또 노찾사는 환경파괴의 아픔을 그린 「고운동 달빛」을 재즈피아니스트 임동창씨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한다.

3부는 어린이 노래모임 굴렁쇠,노래패 꽃다지등이 미래를 상징하는 노래로 힘차게 펼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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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은 9월1일 하오7시30분,2일 하오4시,7시.문의 766­2983.
1995-08-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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