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어려워진다/97학년도부터

수능시험 어려워진다/97학년도부터

입력 1995-08-29 00:00
수정 199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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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15%·총점 4백점으로 늘려/수리·탐구Ⅰ 주관식 20% 출제/교육부,연내 개선안 확정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리탐구영역에 주관식문제가 20% 포함되고 영어 듣기문항도 늘어나는 등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된다.

또 문항수는 15%,시험시간은 30분 각각 늘고 총점도 2백점에서 4백점으로 늘어나는 등 수능시험의 출제 양식이 대폭 바뀐다.

교육부는 28일 5·31 교육개혁으로 97학년도부터 국·공립대에서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본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수학능력시험 개선시안을 마련,이날 개최한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연말까지 개선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바뀌는 수능시험방식은 97∼98학년도에만 적용되고 6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는 99학년도 이후의 수능시험체제는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개선시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든 과목을 5지선다형으로 출제하던 방식을 바꿔 수리탐구Ⅰ 영역에서 컴퓨터 채점이 가능한 범위안에서 주관식 문제를 30문제중 6문제 가량 출제하기로 했다.

또영어의 말하기 평가를 원어민의 말을 듣고 답하는 듣기 형식으로 바꿔 듣기 12문항,말하기 5문항으로 문항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시험 영역별로 문항수를 15% 늘려 모두 2백30문항을 출제하며 이에따라 시험시간도 전체 3백60분에서 3백90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언어영역은 60문항에서 65문항,수리탐구Ⅱ 영역은 60문항에서 80문항,외국어영역은 50문항에서 55문항으로 조정되고 시험 시간은 문항이 늘어나는 언어와 수리탐구Ⅱ가 10분씩 늘며 수리탐구Ⅰ은 문항은 그대로지만 시간은 10분 늘어난다.

이에따라 과목별 배점도 언어가 1백20점,수리탐구Ⅰ 80점,수리탐구Ⅱ 1백20점,외국어 80점으로 바뀌어 총점이 2백점에서 4백점으로 두배 늘어난다.

문항별 배점은 현행 0.6∼2점에서 1∼4점으로 하되 점수 간격을 0.2점에서 0.5점으로 늘려 언어는 1.5­2­2.5로 조정하고 수리탐구Ⅰ은 2­3­4,수리탐구Ⅱ와 외국어는 1­1.5­2점으로 변경키로 했다.<손성진 기자>
1995-08-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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