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간부 축소지시 여부 수사
【부산=이기철 기자】 한국은행 부산지점의 폐기용 지폐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22일 상오 현장검증을 실시한데 이어 한국은행 고위간부의 축소지시 및 공범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편봉규 정사과장(46),김응호 심사역(44),홍덕순계장(42·여) 등 당시 중간간부들에 대한 밤샘조사 결과 전 서무과 직원 김태영씨(40)의 범행이 발각된 지난해 4월 26일 박덕문 지점장(52·본점 계리부장)과 강화중 부지점장(금융통화연구위원)이 세단기속에 절단되지 않은 지폐 7천2백65만원이 들어 있었고 김씨의 증권거래 내역이 적힌 노트를 발견한 사실을 보고받은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이에따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본점 고위간부의 지시에 따라 이번 사건을 은폐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박씨와 강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당시 부산지점측의 자체조사 및 징계,상부보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서류를 확보키로 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7시부터 2시간동안 중구 대청동 한국은행 부산지점 4층 정사실에서 실시된 현장검증에서 상급자들이 퇴근한뒤 드라이브로 세단기 뒤뚜껑을 열고 칼날부분의 자석 2개를 떼내 다른쪽의 자석에 비닐테이프로 붙여놓고 퇴근,다음날 작업이 끝나기 직전 칼날부분을 뒤로 잡아당겨 절단되지 않고 세단기 내부의 공간에 쌓인 지폐를 건물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범행과정을 재연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1일 밤 김씨의 증권 및 은행계좌에 대해 철야로 정밀 추적한 결과 김씨가 절취했다고 자백한 3억5천만원중 2억7천여만원은 본인 명의로 고려증권등 6개 증권회사에,4천9백여만원은 부인 손모씨(38) 명의로 고려증권 부산지점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관련기사 17면>
【부산=이기철 기자】 한국은행 부산지점의 폐기용 지폐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22일 상오 현장검증을 실시한데 이어 한국은행 고위간부의 축소지시 및 공범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편봉규 정사과장(46),김응호 심사역(44),홍덕순계장(42·여) 등 당시 중간간부들에 대한 밤샘조사 결과 전 서무과 직원 김태영씨(40)의 범행이 발각된 지난해 4월 26일 박덕문 지점장(52·본점 계리부장)과 강화중 부지점장(금융통화연구위원)이 세단기속에 절단되지 않은 지폐 7천2백65만원이 들어 있었고 김씨의 증권거래 내역이 적힌 노트를 발견한 사실을 보고받은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이에따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본점 고위간부의 지시에 따라 이번 사건을 은폐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박씨와 강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당시 부산지점측의 자체조사 및 징계,상부보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서류를 확보키로 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7시부터 2시간동안 중구 대청동 한국은행 부산지점 4층 정사실에서 실시된 현장검증에서 상급자들이 퇴근한뒤 드라이브로 세단기 뒤뚜껑을 열고 칼날부분의 자석 2개를 떼내 다른쪽의 자석에 비닐테이프로 붙여놓고 퇴근,다음날 작업이 끝나기 직전 칼날부분을 뒤로 잡아당겨 절단되지 않고 세단기 내부의 공간에 쌓인 지폐를 건물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범행과정을 재연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1일 밤 김씨의 증권 및 은행계좌에 대해 철야로 정밀 추적한 결과 김씨가 절취했다고 자백한 3억5천만원중 2억7천여만원은 본인 명의로 고려증권등 6개 증권회사에,4천9백여만원은 부인 손모씨(38) 명의로 고려증권 부산지점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관련기사 17면>
1995-08-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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