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의 새로운 출발을 이루기 위한 당정개편이 예고되고 있다.광복 50주년과 대통령임기 절반을 지나서 내달초에나 하려던 개편이 내주로 당겨진 것은 지방선거와 삼풍사고 이후 계속된 침체분위기의 조속한 청산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김영삼대통령에 의해 이미 단행된 대규모 사면 복권으로 다져진 국민화합의 기틀위에 당정의 새로운 진용이 후반기 국정목표에 합심함으로써 국가적 전진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편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든 그것은 안정과 화합속의 함께하는 개혁의 기조를 이끄는 중심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대통령중심제를 지탱해 온 양당체제가 6·27선거후 다당화로 바뀜으로써 정당과 정치의 구조적 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자당과 행정부의 일체적 협력은 사회안정과 국가발전의 관건이 된다.여권이 뭉쳐 있으면 국민들은 신뢰를 보내지만 갈라져서 싸우면 사회전체가 어지럽게 되는 법이다.더구나 지역적 신당이 변수가 되고있는 가운데 내년4월로 다가온 총선은 정권의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다.따라서 국가적 실패를 가져올 당정의 불협화와 계파갈등을 씻고 힘있는 국정주도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민자당의 자기개혁은 필수적이다.
민자당은 지방선거패배에 충격을 받았지만 사실 당정이 스스로 자금과 관권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등 실명제와 정치개혁의 결과에 묶여버린,자기가 만든 성공의 피해자가 된 점이 없지 않다.그만큼 전반기의 개혁은 자부할만한 것이며 결코 갈등만 벌일 일이 아닌 것이다.
민정계와 민주계라는 두 세력이 화학적 결합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하기에 따라서는 환상적인 콤비가 못될 이유가 없다.야당도 과거의 이념적 색채를 바꾸고있는 마당이다. 민자당은 보수안정과 민주개혁의 두갈래 흐름을 조화롭게 통합운용하여 정책개발과 지지기반 확대에 나섬으로써 강점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당내의 이견은 토론으로 조정하고 정부와도 조율을 거쳐 정책혼선을 막는다면 역사적 평가와 국정주도 역량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개편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든 그것은 안정과 화합속의 함께하는 개혁의 기조를 이끄는 중심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대통령중심제를 지탱해 온 양당체제가 6·27선거후 다당화로 바뀜으로써 정당과 정치의 구조적 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자당과 행정부의 일체적 협력은 사회안정과 국가발전의 관건이 된다.여권이 뭉쳐 있으면 국민들은 신뢰를 보내지만 갈라져서 싸우면 사회전체가 어지럽게 되는 법이다.더구나 지역적 신당이 변수가 되고있는 가운데 내년4월로 다가온 총선은 정권의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다.따라서 국가적 실패를 가져올 당정의 불협화와 계파갈등을 씻고 힘있는 국정주도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민자당의 자기개혁은 필수적이다.
민자당은 지방선거패배에 충격을 받았지만 사실 당정이 스스로 자금과 관권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등 실명제와 정치개혁의 결과에 묶여버린,자기가 만든 성공의 피해자가 된 점이 없지 않다.그만큼 전반기의 개혁은 자부할만한 것이며 결코 갈등만 벌일 일이 아닌 것이다.
민정계와 민주계라는 두 세력이 화학적 결합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하기에 따라서는 환상적인 콤비가 못될 이유가 없다.야당도 과거의 이념적 색채를 바꾸고있는 마당이다. 민자당은 보수안정과 민주개혁의 두갈래 흐름을 조화롭게 통합운용하여 정책개발과 지지기반 확대에 나섬으로써 강점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당내의 이견은 토론으로 조정하고 정부와도 조율을 거쳐 정책혼선을 막는다면 역사적 평가와 국정주도 역량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1995-08-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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