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존주의보 첫 발령/어제 하오 4시간동안

서울시/오존주의보 첫 발령/어제 하오 4시간동안

입력 1995-07-23 00:00
수정 1995-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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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등 14개지역… 시,원인 조사/시간당 기준치 0.12ppm 초과

서울시가 지난 1일 오존 경보제를 시범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4시간만에 해제했다.

서울시는 22일 하오 3시15분쯤 불광동에서 측정한 서울 북서지역의 오존(O₃) 오염도가 시간당 0.126ppm으로 오염 기준치 0.12ppm을 초과하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하오 6시 15분을 기해 길음3동의 오염도가 0.151ppm으로 나타나자 북동지역에까지 주의보를 확대한 뒤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7시15분 해제했다.

먼저 주의보가 내려졌던 지역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북서지역이고,나중에 추가발령된 곳은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 등 북동지역이다.한 때 강북 지역에 모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던 셈이다.시는 오존 수치가 올라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 운동경기,노약자·환자·유아의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시는 승용차 운행을 삼가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도 당부한다.

시 관계자는 이 정도의 오존에 1시간 정도 노출되면 호흡기가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며 눈이 따가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존은 주로 차량의 배기 가스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오존 수치는 승용차 통행이 제한될 경우 2∼3시간 내에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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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서울을 북서·북동·남동·남서 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모두 20곳에 오존 측정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강동형 기자>
1995-07-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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