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건물 안전진단/서울/위험시설물 우선… 결함땐 폐쇄 조치

1천여 건물 안전진단/서울/위험시설물 우선… 결함땐 폐쇄 조치

입력 1995-07-05 00:00
수정 199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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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서울 시내 1천1백곳의 공공 및 민간 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해찬 서울시 부시장은 4일 『사고가 수습되는 즉시 건립 연도와 상관없이 공공 시설물,다중 이용시설 등 1천1백여 건물에 대해 무기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단 대상이 많은 점을 감안, 『건물의 등급을 정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건물부터 먼저 진단한 뒤 문제가 드러나면 정밀 진단할 것』이라며 『이번 진단은 통상적인 소방·가스 분야의 점검이 아닌 건물 구조의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이라고 덧붙였다.

점검 결과 하자가 발견되면 폐쇄하여 이용을 중단토록 하고 상황이 심각하면 강제로 철거할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삼풍 사고의 경우 안전기술자가 사고를 예고했으나 건물주가 묵살한 점을 중시,법을 개정해 안전기술자와 소방서 등 공공 기관과의 핫라인을 만드는 것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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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풍백화점의 배상 책임과 관련,『인명 사고에 관한 한 삼풍측에 절대적인 책임이 있으므로무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문 변호사를 통해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법인인 삼풍백화점 뿐 아니라 임원의 재산도 배상 재원에 포함시키는 것을 뜻한다.<조덕현 기자>
1995-07-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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