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극축제/97년 창설/불 아비뇽축제 맞먹는 규모로 구상

국제연극축제/97년 창설/불 아비뇽축제 맞먹는 규모로 구상

입력 1995-07-05 00:00
수정 199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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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협,국제극예술협회 서울총회 맞춰 첫 개최/장소 경기 가평·용인중 택일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오늘 97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극예술협회(ITI)세계총회에 맞춰 서울근교의 경기도 가평이나 용인가운데 한곳을 택해 아비뇽 페스티벌을 모델로한 국제적인 연극축제를 창설키로 했다.

이와 관련,연극협회는 정진수 이사장과 문석봉 상임이사를 비롯,김우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원장,류민영 예술의 전당 이사장,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심정순 숭실대교수,김상열 극단 신시대표등 연극계 인사 7명으로 세계연극제추진위원회를 구성,지난 19일 ITI서울총회 기간중 이국제연극축제를 열기로 원칙을 정했다.

또 연극협회는 협회 관계자와 연극인,그리고 가평군 관계자등 모두 20여명으로 구성괸 95년 아비뇽 페스티벌 참관단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현지에 보내 97년 우리나라에서의 국제연극축제 개최에 앞서 축제의 성격,진행요령등에 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정진수 연극협회이사장은 「가평이나 용인의 군관계자들이제시하는 여러조건과 입지등 제반 여건을 감안,최종적으로 개최지를 졀정할 계획」이라며 「매년 정기행사로 꾸며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연극축제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극협회는 현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고 있는 95년 ITI세계총회가 끝나는대로 ITI한국본부(회장 김의경)에서 선정한 대표 7명을 포함,세계연극제 추진위를 확대구성,국제연극페스티벌의 개최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ITI한국본부는 연극협회가 추진하고있는 국제연합축제와는 별개로 97년 서울에서 열릴 ITI세계총회에 맞춰 한달동안 서울시내 전 공연장과 서울인근 임시 옥내외 공연장등에서 △외국의 5개 정상급 공연단이 참여하는 특별초청공연 △국내 20개,국외 20개의 대표적 공연예술작품으로 이뤄지는 공식참가공연 △국내외 50개 실험적 공연예술작품들이 참여하는 자유참가 공연과 각종 전시회,강연회등을 중심으로 세계연극제를 진행한다는 세부방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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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7-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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