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차협상」/막판 절충 진통/미 “결렬땐 1백% 보복관세”

미­일 「차협상」/막판 절충 진통/미 “결렬땐 1백% 보복관세”

입력 1995-06-28 00:00
수정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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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로이터 연합】 미국과 일본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자동차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의 대일 보복시한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장관급 협상을 갖고,막판 절충을 벌였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하시모토 류타로 일통산상은 이에 앞서 26일 밤 3시간30분동안 비공개 마라톤 회담을 계속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캔터 대표는 회담후 기자들에게 『모든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지만 더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28일 까지 주요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통산상도 『매우 진지한 의견교환을 시도했으나 하루에 끝낼 수는 없었다』면서 『양측간에 여전히 일정한 거리가 있지만』 분쟁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 자동차협상의 타결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은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출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미국은 오는 29일 0시(한국시각 29일 하오 1시)를 기해 일제 고급승용차 13개 품목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1995-06-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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