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강 1중… 막판 「JP바람」이 변수
민자당 김덕영 후보와 자민련 주병덕 후보,민주당 이용희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혼전지역이다.선거전 초반 민자당과 자민련이 2강,민주당이 1중을 형성하고 있던 데 비하면 이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충북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부동층이 두텁다.주후보진영은 부동층의 상당수가 JP(김종필 자민련총재)에 정서적 연대감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이 점에 대해서는 김·이후보진영도 어느 정도 동감한다.따라서 선거전 막판 「JP바람」의 강도가 이번 선거의 결정적 변수가 된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김후보는 초반부터 지켜온 우세가 상당히 잠식당하기는 했지만 투표당일까지 근소한 격차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물론 경쟁상대는 주후보다.따라서 주후보에 대한 대응논리를 세우는 데 힘을 쏟는다.무엇보다 야당이 당선되면 재정자립도가 30%선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낙후한 도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편다.또 상대적으로 경찰경력에 치우친 주후보에 비해 도지사에걸맞는 행정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강조해 공감을 얻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후보는 민주당조직과 자신이 그동안 닦아놓은 사조직을 활용한 득표전략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데다 20∼30대의 젊은층과 서민층의 지지로 선두대열에 합류했다고 분석한다.또 이후보는 『나를 찍지 않아도 좋으니 민자당만큼은 찍지 말라』는 강한 야성이 득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주후보는 신민당과의 합당으로 신민당 출신 인사들이 상당히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본다.최대의 승부처인 청주에서 김현수 전의원이 시장선거에 나서 세몰이를 하고 있고 이후보의 지지기반인 보은·옥천에도 어준선 전의원이 포진해 이후보의 민주당표를 잠식하고 있다는 자체분석이다.
여기에 투표 바로 전날인 오는 26일 김총재가 청주에서 대규모 지원유세를 가짐으로써 막판대세를 가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윤석조·양성연·조남성 후보가 각각 자신의 지지기반을 중심으로 활발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으나 4등싸움이라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지방자치기획취재팀=서동철 기자>
◎강원/민자자민련 팽팽한 줄다리기 양상
민자당의 이상용 후보와 자민련의 최각규 후보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선거전에 뛰어들 때만 해도 낙승을 장담한 이후보로서는 갈수록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결정적인 이유는 민주당의 이봉모 후보가 후보등록 직전 후보직사퇴와 함께 같은 영동 출신인 자민련 최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양분되어야 할 영동지역표가 최후보쪽으로 대거 쏠리는 결과를 빚게 된 것이다.
최후보측은 여기에다 경제부총리와 농수산·상공부장관등을 지낸 화려한 공직경력에 힘입어 이미 이상용 후보를 추월했다고 환한 표정이다.반면 민자당측은 최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고 아직도 3∼4%가량 이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백54만명인 강원도 인구를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갈라보면 영동·영서는 각각 75만명과 79만명으로 집계된다.그러나 인구 16만명의 영월·평창·정선등 세곳은 영서쪽에 속하면서도 중립지대적 성격을 띠고 있어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힌다.
그러나 최대의 변수는 역시 인구 23만명인 원주라는데 두 후보측은 이견이 없다.강원도에서는 독특하게 25%안팎의 친야고정표를 지켜온 원주는 교통의 요지이면서도 「춘천권」에 많은 것을 양보해야만 했다는 「불만」을 은연중 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후보는 이 점을 활용,원주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을 중심으로 「50만인구의 거점도시육성」등 공약과 「정당보다 인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원주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민자당도 기초단체장 공천후유증 등으로 조직분규를 보이던 원주권에 이번주초 특별감사반을 파견한 데 이어 이춘구 대표가 직접 지원유세에 나서는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후보는 특히 동서고속전철건설,영동고속도로 4차선 조기확장,중앙고속도로개통등 동서를 아우르는 지역개발공약을 통해 지역대결구도를 타파하고 「중앙과의 조화론」을 설파해가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지방자치기획취재팀 박성원 기자>
민자당 김덕영 후보와 자민련 주병덕 후보,민주당 이용희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혼전지역이다.선거전 초반 민자당과 자민련이 2강,민주당이 1중을 형성하고 있던 데 비하면 이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충북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부동층이 두텁다.주후보진영은 부동층의 상당수가 JP(김종필 자민련총재)에 정서적 연대감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이 점에 대해서는 김·이후보진영도 어느 정도 동감한다.따라서 선거전 막판 「JP바람」의 강도가 이번 선거의 결정적 변수가 된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김후보는 초반부터 지켜온 우세가 상당히 잠식당하기는 했지만 투표당일까지 근소한 격차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물론 경쟁상대는 주후보다.따라서 주후보에 대한 대응논리를 세우는 데 힘을 쏟는다.무엇보다 야당이 당선되면 재정자립도가 30%선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낙후한 도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편다.또 상대적으로 경찰경력에 치우친 주후보에 비해 도지사에걸맞는 행정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강조해 공감을 얻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후보는 민주당조직과 자신이 그동안 닦아놓은 사조직을 활용한 득표전략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데다 20∼30대의 젊은층과 서민층의 지지로 선두대열에 합류했다고 분석한다.또 이후보는 『나를 찍지 않아도 좋으니 민자당만큼은 찍지 말라』는 강한 야성이 득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주후보는 신민당과의 합당으로 신민당 출신 인사들이 상당히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본다.최대의 승부처인 청주에서 김현수 전의원이 시장선거에 나서 세몰이를 하고 있고 이후보의 지지기반인 보은·옥천에도 어준선 전의원이 포진해 이후보의 민주당표를 잠식하고 있다는 자체분석이다.
여기에 투표 바로 전날인 오는 26일 김총재가 청주에서 대규모 지원유세를 가짐으로써 막판대세를 가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윤석조·양성연·조남성 후보가 각각 자신의 지지기반을 중심으로 활발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으나 4등싸움이라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지방자치기획취재팀=서동철 기자>
◎강원/민자자민련 팽팽한 줄다리기 양상
민자당의 이상용 후보와 자민련의 최각규 후보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선거전에 뛰어들 때만 해도 낙승을 장담한 이후보로서는 갈수록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결정적인 이유는 민주당의 이봉모 후보가 후보등록 직전 후보직사퇴와 함께 같은 영동 출신인 자민련 최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양분되어야 할 영동지역표가 최후보쪽으로 대거 쏠리는 결과를 빚게 된 것이다.
최후보측은 여기에다 경제부총리와 농수산·상공부장관등을 지낸 화려한 공직경력에 힘입어 이미 이상용 후보를 추월했다고 환한 표정이다.반면 민자당측은 최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고 아직도 3∼4%가량 이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백54만명인 강원도 인구를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갈라보면 영동·영서는 각각 75만명과 79만명으로 집계된다.그러나 인구 16만명의 영월·평창·정선등 세곳은 영서쪽에 속하면서도 중립지대적 성격을 띠고 있어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힌다.
그러나 최대의 변수는 역시 인구 23만명인 원주라는데 두 후보측은 이견이 없다.강원도에서는 독특하게 25%안팎의 친야고정표를 지켜온 원주는 교통의 요지이면서도 「춘천권」에 많은 것을 양보해야만 했다는 「불만」을 은연중 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후보는 이 점을 활용,원주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을 중심으로 「50만인구의 거점도시육성」등 공약과 「정당보다 인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원주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민자당도 기초단체장 공천후유증 등으로 조직분규를 보이던 원주권에 이번주초 특별감사반을 파견한 데 이어 이춘구 대표가 직접 지원유세에 나서는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후보는 특히 동서고속전철건설,영동고속도로 4차선 조기확장,중앙고속도로개통등 동서를 아우르는 지역개발공약을 통해 지역대결구도를 타파하고 「중앙과의 조화론」을 설파해가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지방자치기획취재팀 박성원 기자>
1995-06-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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