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 99.74% “선두 질주”/제조사 별로는 현대·기아·대우 순/에어백·ABS 등 주요부품은 미흡
버 스 95.49%
트 럭 93.09%
지 프 92.78%
승용차 91.34%
특장차 81.76%
지난 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은 2백31만대로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올해는 2백61만대로 예상돼 5위 굳히기에 들어가는 등 한국은 자동차 생산대국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75년 최초의 국산모델인 포니를 생산,조립시대를 마감한 뒤 길지 않은 20년 만의 도약이다.포니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본의 닛산·도요타자동차 등 외국업체와 손잡고 승용차를 조립해 생산해왔다.현대자동차의 엑센트에는 자체 개발한 알파엔진을 얹었다.엔진을 개발한 것은 처음으로 엑센트는 「순수」 국산차 1호.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올라선 한국차의 국산화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통상산업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차종 별 국산화율은 버스가 95.49%로 가장 높다.트럭은 93.09%,지프는 92.78%,승용차는 91.34%이다.특장차는 81.76%로 가장 낮다.
차종 별 국산화율은관련 차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국산화율을 단순 평균한 것이다.국산화율은 전체 제조원가 중 국산제품 가격의 비율이다.기본차종 중심으로 계산되며 옵션은 빠진다.
승용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99.74%로 가장 높다.엑센트는 99.05%,올 3월부터 시판 중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는 98.94%로 각각 국산화율 2,3위이다.대우자동차의 티코는 98.91%로 그 다음이다.이달 말 시판되는 기아자동차의 크레도스는 95.06%이다.
승용차를 생산하는 회사 별 국산화율은 현대가 97.21%로 최고이며 기아는 93.27%이다.대우자동차는 83.55%로 뒤진다.대우의 국산화율이 낮은 것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와의 합작과정에서 기술개발에 다소 소홀했기 때문이다.
승용차의 국산화율은 차의 크기(배기량)에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다.고급차에 들어가는 첨단제품의 국산화는 낮기 때문이다.현대의 뉴그랜저는 89.1%이다.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기아의 포텐샤는 81.53%,대우의 아카디아는 61.07%이다.
지프 중에는 쌍용자동차의 훼미리(디젤)가 98.85%로 가장 높다.쌍용의코란도(디젤)는 97.38%,현대정공의 갤로퍼는 95.07%,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86.94%이다.
승합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가 99.15%로 가장 높다.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는 97.65%,다음 달부터 판매되는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는 96.49%,기아의 베스타는 91.61%이다.
이런 수치만 보고 국산화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외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가공해 자동차에 납품해도 국산화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국산화율은 다소 낮다.
또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에서는 외국에서 설계도면을 들여다 엔진을 만들고 있는데다 에어백·ECU(첨단 전자제어장치)·ABS 등 중요한 부분의 국산화도 완벽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에어백·ABS 등은 중·소형차에는 옵션이므로 국산화율 계산에서 제외된다.디자인·차체설계능력·트랜스미션 설계제조 기술 등도 뒤진다.
산업은행과 업계에서는 국산차의 생산기술은 선진국의 80% 수준에 접근했지만 신제품 개발능력은 설계능력 부족으로 선진국의 60%에,소재 및 부품 자급도는 선진국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보고있다.<곽태헌 기자>
버 스 95.49%
트 럭 93.09%
지 프 92.78%
승용차 91.34%
특장차 81.76%
지난 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은 2백31만대로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올해는 2백61만대로 예상돼 5위 굳히기에 들어가는 등 한국은 자동차 생산대국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75년 최초의 국산모델인 포니를 생산,조립시대를 마감한 뒤 길지 않은 20년 만의 도약이다.포니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본의 닛산·도요타자동차 등 외국업체와 손잡고 승용차를 조립해 생산해왔다.현대자동차의 엑센트에는 자체 개발한 알파엔진을 얹었다.엔진을 개발한 것은 처음으로 엑센트는 「순수」 국산차 1호.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올라선 한국차의 국산화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통상산업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차종 별 국산화율은 버스가 95.49%로 가장 높다.트럭은 93.09%,지프는 92.78%,승용차는 91.34%이다.특장차는 81.76%로 가장 낮다.
차종 별 국산화율은관련 차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국산화율을 단순 평균한 것이다.국산화율은 전체 제조원가 중 국산제품 가격의 비율이다.기본차종 중심으로 계산되며 옵션은 빠진다.
승용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99.74%로 가장 높다.엑센트는 99.05%,올 3월부터 시판 중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는 98.94%로 각각 국산화율 2,3위이다.대우자동차의 티코는 98.91%로 그 다음이다.이달 말 시판되는 기아자동차의 크레도스는 95.06%이다.
승용차를 생산하는 회사 별 국산화율은 현대가 97.21%로 최고이며 기아는 93.27%이다.대우자동차는 83.55%로 뒤진다.대우의 국산화율이 낮은 것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와의 합작과정에서 기술개발에 다소 소홀했기 때문이다.
승용차의 국산화율은 차의 크기(배기량)에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다.고급차에 들어가는 첨단제품의 국산화는 낮기 때문이다.현대의 뉴그랜저는 89.1%이다.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기아의 포텐샤는 81.53%,대우의 아카디아는 61.07%이다.
지프 중에는 쌍용자동차의 훼미리(디젤)가 98.85%로 가장 높다.쌍용의코란도(디젤)는 97.38%,현대정공의 갤로퍼는 95.07%,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86.94%이다.
승합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가 99.15%로 가장 높다.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는 97.65%,다음 달부터 판매되는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는 96.49%,기아의 베스타는 91.61%이다.
이런 수치만 보고 국산화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외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가공해 자동차에 납품해도 국산화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국산화율은 다소 낮다.
또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에서는 외국에서 설계도면을 들여다 엔진을 만들고 있는데다 에어백·ECU(첨단 전자제어장치)·ABS 등 중요한 부분의 국산화도 완벽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에어백·ABS 등은 중·소형차에는 옵션이므로 국산화율 계산에서 제외된다.디자인·차체설계능력·트랜스미션 설계제조 기술 등도 뒤진다.
산업은행과 업계에서는 국산차의 생산기술은 선진국의 80% 수준에 접근했지만 신제품 개발능력은 설계능력 부족으로 선진국의 60%에,소재 및 부품 자급도는 선진국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보고있다.<곽태헌 기자>
1995-06-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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