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골란고원 포기”/“병력 국제분계선내 철수”

이 대통령 “골란고원 포기”/“병력 국제분계선내 철수”

입력 1995-06-13 00:00
수정 199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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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일부의원·야선 저지법안 추진

【예루살렘·다마스쿠스·카이로 AFP 연합】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골란고원 주둔병력을 국제 분계선 내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이 12일 밝혔다.

와이즈만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와 남부 레바논 지역을 순시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구상은 시리아와의 국제 분계선내로 철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분계선으로 철수한다는 것은 사실상 골란고원의 거의 전부를 포기한다는 것으로,이스라엘 정부의 최고위급 관리가 공석에서 이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음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리아 관리들과 외교관들은 이날 중동의 평화진전에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 시리아가 이스라엘과의 군사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시리아관리는 『미국의 후원 아래 워싱턴에서 양국 참모총장급 군사회담이 3일간에 걸쳐 열릴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는 양국 군사전문가들이 참석해 안보협정이 어느 만큼 진전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정부는 그러나 집권당인 노동당의 의원 3명이 골란고원 철수 움직임에 반발,이를 저지하기 위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긴급히 내부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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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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