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강도 높여갈것”

“투쟁강도 높여갈것”

입력 1995-05-30 00:00
수정 199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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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당에서 8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통신 장현일(35)노조쟁의실장등 노조간부 6명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주까지 정부와 회사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다음주부터 퇴근시간지키기,점심시간을 이용한 집회등 투쟁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회사가 정시출근노조원을 징계하고 노조위원장의 지시를 거부하도록 종용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이므로 지부별로 피해사례를 조사해 30일 사직당국에 회사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조비인출과 관련,『노조비의 가압류조치를 피하기 위해 19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3억원은 광고활동비등으로 사용했으며 9억원은 유가증권으로,7억원은 현금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종교계가 촉구하고 있는 노사 대화에 언제든지 응할 용의가 있으며 노조간부에 대한 징계·수배조치가 유보된다면 노·사·정 3자회담도 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주병철 기자>

◎민주교수협도 성명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29일 상오 한국통신 노조간부 7명이 농성을 벌이고있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종무회의를 갖고 정부와 한국통신 노사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의 공권력투입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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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5-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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