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1%/“교육 자치제 실효 없다”/1천7백명 설문조사

교사 81%/“교육 자치제 실효 없다”/1천7백명 설문조사

입력 1995-05-14 00:00
수정 1995-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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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영 변화 별로 못 느껴”/39%는 “교육청지시 더 증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한종하)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초·중·고 교원 1천7백7명을 대상으로 「교육자치제에 따른 학교경영체제 개선방안 연구」라는 설문조사를 해 13일 발표했다.교육개발원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9%가 「교육자치제를 실시한 뒤에도 학교경영의 변화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자치제 실시후 지역 교육청의 지시·전달 사항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도 53.5%가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며 38·6%는 「오히려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교장·교감들에게 「학교경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청의 개선 과제가 무엇이냐」고 물은 결과 52·9%가 「교육청의 각종 지시 및 공문을 줄일 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으며 「교원인사에 대한 교장의 재량권 확보」(19%),「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위주의 교육활동을 삼갈 것」(8.6%),「단위학교에 예산집행의 자율성을 줄 것」(9.0%)등도 지적했다.

학교 기부금 제도의 활성화에 대해서는 교장·교감의 78.6%,교사의 66.5%가 찬성했다.<손성진 기자>

1995-05-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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