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민 통합선언/공동대표제·당명 등 합의

민주·신민 통합선언/공동대표제·당명 등 합의

입력 1995-04-22 00:00
수정 199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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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기택 총재와 신민당의 김복동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두 당의 통합을 공식선언했다.

이 총재와 김 대표는 이날 통합선언문을 통해 『분열된 지역적 정국구도를 혁파하고 동서화합을 통한 정권교체와 남북통일의 대명제를 달성하기 위해 통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무산될 듯 했던 통합이 극적으로 이뤄진 것은 신민당의 김대표가 20일 당내 통합파들의 주장을 받아 들여 「선 지분보장」 요구를 전격적으로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양당은 이에 앞서 실무회담을 통해 ▲당대 당의 통합원칙에 따라 공동대표제를 도입하고 ▲통합당명은 민주당으로 하며 ▲양측 15명씩 30명이 참여하는 합당수임기구를 구성,24일 첫 합동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다음달 초까지 합당수임기구를 통해 정강정책과 당헌당규의 개정문제,지분문제 등에 대한 조정작업을 벌인 뒤 합동당무회의를 열어 합당을 공식 결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호남과 수도권 등 일부지역의 지분을 놓고 여전히 의견이 맞서고 있어 협상과정에서진통을 겪을 전망이다.<진경호 기자>
1995-04-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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