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여자생도 뽑는다/97년부터… 정원 10% 20선/국방부

공사 여자생도 뽑는다/97년부터… 정원 10% 20선/국방부

입력 1995-04-12 00:00
수정 199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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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조종사·관제요원 임용/육·해사는 여건 개선때까지 계속 검토

97년 신입생부터 공군사관학교가 여자생도를 모집,여학생도 시험을 쳐 합격하면 졸업이후 조종사등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11일 그동안 여성의 입교를 제한해온 사관학교에 여자생도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우선 공사에서 내년말 뽑는 97년 신입생부터 여자생도 20여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공사는 한해에 평균 2백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그러나 육사와 해사는 여자생도 교육과 졸업이후 보직등과 관련해 여자생도 입교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국방부는 육·해사의 여자생도 입교허용여부는 시설등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 검토키로 했다.

공군측은 공사여자졸업생을 전투기가 아닌 헬기나 수송기의 조종사·관제 및 기상요원등 첨단과학분야 근무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가 이처럼 여자생도를 뽑기로 한 것은 공군부대가 대부분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군의 특성상 첨단과학기기를 다루고 있어 기술행정분야에는 여성이 적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사관학교 여성 입교허용문제는 김영삼대통령 공약사항이어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면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는 사회현실을 감안,여건이 어느정도 마련된 공사부터 여자생도 입교를 허용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범 기자>
1995-04-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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