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조승용 기자】 전북 전주고가 성적이 우수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입시때 특정대학에만 지원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서약서를 강제로 받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이 학교 재학생에 따르면 학교측이 지난달말 3학년 학생 6백여명 가운데 성적이 상위권인 60여명에게 「서울대 이외의 대학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만들어 학부모와 학생의 연대서명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이 과정에서 일부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대학선택권을 유린하는 행위라는 항의가 있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강제로 서약서를 제출하게 했다.
서약서를 낸 학생은 대부분 소속된 학급은 다르지만 현재 대학입시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국어·영어·수학 등 3개 과목에 한해서 별도의 교실에 따로 모여 이른바 「능력별 이동식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귀섭 교장은 『고교평준화가 실시된 뒤 명문대 진학률이 갈수록 저조해 올해 처음 서약서를 받았지만 전인교육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10일쯤 뒤 학생에게되돌려줬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실태조사를 벌여 사실로 드러나면 학교측에 적당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이 학교 재학생에 따르면 학교측이 지난달말 3학년 학생 6백여명 가운데 성적이 상위권인 60여명에게 「서울대 이외의 대학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만들어 학부모와 학생의 연대서명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이 과정에서 일부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대학선택권을 유린하는 행위라는 항의가 있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강제로 서약서를 제출하게 했다.
서약서를 낸 학생은 대부분 소속된 학급은 다르지만 현재 대학입시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국어·영어·수학 등 3개 과목에 한해서 별도의 교실에 따로 모여 이른바 「능력별 이동식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귀섭 교장은 『고교평준화가 실시된 뒤 명문대 진학률이 갈수록 저조해 올해 처음 서약서를 받았지만 전인교육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10일쯤 뒤 학생에게되돌려줬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실태조사를 벌여 사실로 드러나면 학교측에 적당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1995-03-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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