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문화인물/표암 강세황 선생/서화가로 단원 김홍도의 스승

1월의 문화인물/표암 강세황 선생/서화가로 단원 김홍도의 스승

입력 1994-12-28 00:00
수정 1994-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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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강연회·유고집 발간 등 기념행사

문화체육부는 조선 시대의 서화가이자 문신인 표암(작암)강세황선생을 95년 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시·서·화의 삼절로 일컬어지는 강세황(1713∼1791)선생은 기예를 겸비한 사대부 서화가로서 창작과 화평을 통해 18세기 우리나라 화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서화에 뛰어나 1784년(정조 8년)천추부사로 북경에 갔을 때 그의 서화를 구하려는 청나라 사람이 많았다고 전해 온다.

중국의 화론·서법·예술론을 수용하고 배우면서도 우리 실정에 맞게 지도하고 권장해 한국적인 남종 문인화풍이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림으로 산수 사군자와 서체로 전서 예서에 뛰어났던 선생은 단원 김홍도를 제자로 두었다.

저서에 「표암유고」,그림에는 벽오청서도,송도기행첩,사군자병풍 등이 있다.

문체부를 비롯한 관련단체는 선생을 기리는 학술강연회,유고집 발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1994-12-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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