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지체부자유자집 불/잠자던 2명사망… 건물 전소

새벽 지체부자유자집 불/잠자던 2명사망… 건물 전소

입력 1994-12-25 00:00
수정 199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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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신망의 집」/어제

24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천주교회 「신망의 집」(원장 김원휴)에서 불이나 잠자던 강현구(38)씨와 우재혁씨(28) 등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20평 규모의 건물을 모두 태운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신망의 집」에는 김씨와 정신박약아·농아자 등 지체부자유자 15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특히 장애가 심한 강씨 등은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성당내부의 전기배선이 집중된 천장 부근이 심하게 훼손된 점으로 미뤄 일단 전기합선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천주교재단은 강남구 도곡동 일방아트빌라 지하에 이들 지체부자유자 13명의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

1994-12-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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